구조화된 인터뷰를 통해 인재 Retention 53% ->83%으로 개선 사례
사람을 살리고 기업을 살리는 것이 곧 세상을 살리는 일이라 믿는 강현중 컨설턴트입니다🌊
제가 컨설팅 현장에서 늘 가슴에 새기는 원칙입니다. 기업이 껍데기만 커지고 그 안의 사람들이 마모되어 간다면, 그 성장은 지속될 수 없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사례는 연평균 200%라는 화려한 성장 지표 뒤에 가려진 한 기업의 절박한 ‘성장통’에 관한 기록입니다.
1. 벼랑 끝에 선 기업: 외형 성장과 내실의 불균형
해당 기업은 시장에서 무서운 기세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엔진이 너무 빨리 돌면 과열되기 마련입니다. 고성장 기업 특유의 압축 성장은 구성원들의 직무 만족도를 임계점까지 몰아넣었습니다.
결국 사건이 터졌습니다. 전체 인원의 50%에 해당하는 6명의 핵심 인력이 동시에 퇴사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퇴사를 넘어 조직 전체가 와해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였습니다. 저는 이 급박한 불을 끄기 위해, 그리고 '사람'이라는 가장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투입되었습니다.
2. 진단: 누가 핵심이며, 그들은 왜 떠나려 하는가?
가장 먼저 수행한 것은 '핵심 인재의 입체적 선별'이었습니다. 모든 퇴사 희망자가 중요하지만, 조직의 영속성을 위해 우선적으로 방어해야 할 리스트를 추려야 했습니다. CEO 인터뷰를 통해 경영 전략상 대체 불가능한 역량을 가진 인원을 1차적으로 선별했습니다.
그다음 단계는 이들의 퇴사 동기를 구조적으로 분석하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힘들어서"라는 모호한 답변 뒤에 숨겨진 진짜 원인을 찾기 위해 1:1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구조적 분석의 틀: 이탈 요인을 조직 내부의 문제(Push Factor)와 외부의 유인(Pull Factor)으로 나누어 분석했습니다.
Keeper vs Non-keeper의 전략적 구분: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내 처우 개선이나 직무 조정으로 마음을 돌릴 수 있는 'Keeper'와 이미 심리적 계약이 완전히 파기되어 회복이 불가능한 'Non-keeper'를 냉정하게 구분했습니다.
3. 행동: 이탈 방지(Stay)를 위한 진정성 있는 접근
이탈 방지 인터뷰는 단순히 "남아달라"고 읍소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구성원이 느끼는 결핍의 본질을 직면하고, 회사가 변화할 준비가 되었음을 증명하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저는 인터뷰 과정에서 '구조적 해결 가능성'에 집중했습니다. 개인의 성장 비전이 불투명해 떠나려는 이에게는 구체적인 커리어 패스를 제시하고, 보상 시스템에 회의를 느낀 이에게는 성과 기반의 새로운 보상안을 제안했습니다. 컨설턴트로서 경영진과 실무자 사이의 '신뢰의 가교' 역할을 자처하며, 그들이 현업에서 느꼈던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4. 결과: 6명 중 4명의 잔류, 그리고 다시 뛰는 엔진
진심 어린 소통과 구조적인 대안 제시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퇴사 희망자 6명 중 4명이 최종적으로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이들은 단순한 잔류를 넘어, 자신들의 목소리가 조직 변화에 반영되는 과정을 경험하며 이전보다 높은 몰입도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숫자 몇 명을 지켜낸 작업이 아닙니다. 대규모 이탈로 인한 연쇄 도미노 현상을 막아내어 조직의 붕괴를 저지하고, 급성장 기업이 놓치기 쉬운 '사람 중심의 경영' 시스템을 다시금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업은 결국 사람으로 움직입니다. 사람이 살아나야 기업이 살고, 그런 건강한 기업들이 많아질 때 우리 세상도 비로소 살만한 곳이 된다고 믿습니다. 위기 속에 숨겨진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것, 그것이 바로 제가 컨설팅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가치입니다.
가인지컨설팅그룹이 우리 회사에 맞는 해법을 함께 찾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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