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 지시하던 부장님, 이제 ‘무엇을 도와줄까’ 묻습니다”… K기업의 원온원(1:1) 미팅 혁신
가인지컨설팅그룹과 맞춤형 리더십 코칭 프로젝트 전개
지시·전달 위주 면담서 경청·성장 중심의 ‘피드백 코칭’으로 전환
소규모 파일럿 검증 거쳐 본부 전체 및 조직 전반 확대 기대

대기업 보험사인 K기업의 일부 부서에서는 중간관리자 리더십의 질적 도약과 조직 문화 체질 개선을 위해 가인지컨설팅그룹과 손을 잡고 원온원(1:1) 미팅 프로세스 구축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조직 내에서도 팀원과의 정기적인 면담 체계는 존재해 왔다. 하지만 대다수의 기존 면담은 업무 진행 상황을 체크하거나 관리자 입장의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단방향적 소통'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K기업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구성원들이 스스로 성장의 필요성을 느끼며 자발적으로 성과를 내고 싶게 만드는 실질적인 리더십 도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K기업은 팀 내 갈등 관리, 업무적 장애 요소 해소, 근무 태도 및 성과 평가 등 다각도의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룰 수 있는 정례화된 원온원 미팅 프로세스를 기획했다.
■ 전사 적용 전 '파일럿 미팅'으로 실효성 검증
이번 프로젝트의 성패를 가른 핵심 전략은 '단계적 실행(Pilot First)'이었다. 처음부터 본부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급격하게 제도를 적용하기보다, 현장의 거부감을 줄이고 소통 방식의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특정 부장과 팀장 간의 1:1 미팅을 파일럿 형태로 우선 진행했다.
파일럿 진행 과정에서는 전문 컨설턴트의 관찰과 함께 상위 리더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피드백 코칭'이 병행되었다. 리더가 미팅을 이끌어갈 때 자칫 범하기 쉬운 일방적 메시지 전달 태도를 모니터링하고, 질문 중심의 대화법과 공감형 경청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었다.
■ "내가 전달할 말"에서 "구성원이 필요한 도움"으로의 소통 체질 변화
파일럿 결과는 리더 본인과 피드백을 받는 구성원 모두에게 기대 이상의 변화를 가져왔다.
프로젝트 참여 전, 상위 리더인 부장은 구성원이 업무나 환경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보다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지시나 메시지를 부여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컨설팅과 피드백 코칭을 거치면서 소통의 주도권이 '리더'에서 '구성원'으로 이동했다.
부장은 구성원이 힘들어하는 구체적인 원인과 맥락을 먼저 들으려 애썼고, "지금 상황에서 내가 무엇을 어떻게 도와주면 좋겠는가?"를 직접 물으며 솔루션을 함께 고민하기 시작했다. 단순한 상황 점검을 넘어 구성원의 니즈에 맞춘 구체적인 피드백과 코칭이 이루어지는 '양방향 지원형 소통'으로 체질이 완전히 바뀐 것이다.
부장의 상위리더는 "이번 파일럿을 통해 리더가 자신의 시각만 고집하던 소통 방식에서 벗어나, 구성원의 맥락을 경청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리더십 기술을 자연스럽게 터득했다"며, "리더의 작은 소통 방식 변화가 팀원의 동기부여와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확인한 뜻깊은 사례"라고 부장의 변화를 언급했다.
K기업은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얻은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간관리자 대상의 원온원 미팅 교육 및 리더십 코칭 프로그램을 본부 전반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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