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이커머스 A사, 긴급한 업무에 묻히던 조직에서 매주 스스로 실행을 조율하는 원팀으로

[핵심성과]
* 목표 달성 실행률 0% → 85% 향상
* 회의 성격 전환 일방적 보고 → 실행 조율 100%
* 전사 목표 정렬 부서 간 단절 → 12주 스프린트 원팀 안착
가인지컨설팅그룹 전해수 컨설턴트입니다.
수산 기반 이커머스와 식품 유통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던 우리 A사를 처음 방문했을 때가 기억납니다. 현장은 활기찼고 아이디어는 넘쳐났지만, 조직이 복잡해지면서 점차 실행의 우선순위가 흐려지고 있었습니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막상 주말이 되면 무엇을 헸는지 모르겠다"는 실무자들의 고민과, 사후 확인과 재촉을 반복할 수밖에 없던 리더의 피로감이 팽팽히 맞서고 있었지요. 긴급한 일에 밀려 중요한 과제가 묻히고, 협업보다는 단절된 분업과 지시 기반의 운영이 반복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의 연구에 따르면, 기업의 전략 실행력이 떨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목표의 부재'가 아니라 '우선순위의 모호함과 실행 리듬의 결여'입니다. A사 역시 단순한 OKR 제도 도입을 넘어, 목표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고 피드백과 학습이 연결되는 원팀의 실행 리듬 구축이 절실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3개월간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첫 번째 단계로, OKR을 12주 스프린트 기반 구조와 연결하여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구체적인 리듬을 설계했습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전략적 실행 단위인 Initiative와 이번 주 행동 단위인 Task의 개념을 명확히 분리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장기 과제에 치여 오늘 할 일을 놓치거나, 반대로 당장의 급한 일 때문에 중요한 장기 과제를 묻어두지 않도록 중심을 잡았습니다.
세 번째 단계는 회의 문화의 혁신이었습니다. 격려, 현재 상태, 우선순위, 실행 계획, 공략, 응원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주간 스프린트 미팅 구조를 새롭게 정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순 점검 중심이 아닌 CFR(대화·피드백·인정) 기반의 피드백 구조를 연결하고, '의도-사실-해석-처리' 구조의 회고 프레임을 설계하여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조직의 자산으로 전환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현장에 맞춤형으로 제공된 OKR 스프린트 보드와 주간 미팅 가이드라인을 통해 시각적으로 통제되었습니다.

직원들에게 낯설고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OKR 방식으로 일하는 방법이 조직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회의는 더 이상 긴장감 도는 보고의 자리가 아닌, 서로의 실행을 조율하는 장으로 완전히 탈바꿈했습니다.
워크숍 후 미팅 자리에서 한 구성원분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이렇게 전해주셨습니다.
"이전에는 이번 주에 뭘 해야 할지 몰라 지시만 기다렸는데, 이제는 스프린트 보드를 보며 '이번 주에는 이걸 달성하기 위해서 이걸 가져가겠습니다'라고 먼저 이야기하게 되었어요."
OKR의 성공은 거창한 목표 수립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매주 실행을 조율하는 작은 리듬을 현장에 정착시키는 것에 있습니다.
사랑으로 일하는 가인지컨설팅그룹 전해수 컨설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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