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따로, 업무 따로? 40인 규모 프랜차이즈 전사를 하나로 묶는 OKR
가인지컨설팅그룹 박진 컨설턴트입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W사와 함께한 지난 OKR컨설팅과 코칭을 했었습니다. 매주 팀원분들을 만나며 함께 호흡했던 그 시간은 단순한 컨설팅을 넘어, 성장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확인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W사는 빠른 성장 속도에 맞춰 전사적인 목표를 하나로 정렬하고, 일하는 방식을 체계화하고자 하는 갈증이 있었습니다.
사실 많은 기업이 목표를 세우지만, 실행 과정에서 동력을 잃곤 합니다. 2021년 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MIT Sloan Management Review) 보고서에 따르면, 전략 실행의 실패 원인 중 하나는 '부서 간 협업 부족과 목표의 불일치'라고 합니다. W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OKR(Objective and Key Results)이라는 강력한 도구를 선택했습니다.
첫 번째 단계로 우리는 매주 팀별 코칭을 진행하며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액션을 설계했습니다. 가인지가 강조하는 OKR의 핵심은 단순한 성과 관리가 아니라, 구성원 스스로가 목표에 몰입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매주 진행된 미팅에서 팀원들은 "이번 주에 우리는 어떤 새로운 시도를 했는가?"를 자문하며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했습니다. 이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에서 강조한 '작은 승리의 법칙(The Power of Small Wins)'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 매일 조금씩 전진하는 느낌이 구성원들에게 강력한 내적 동기를 부여한 것이지요.

두 번째 단계에서는 W사의 소중한 경험을 자산으로 만드는 '지식카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R&D팀에서는 "우리는 매일 반복되는 실험과 개발을 하는데, 딱히 공유할 특별한 지식이 없어요"라며 난처해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컨설턴트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업무 과정을 복기하자 숨겨진 보물들이 발견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쿠지로 노나카 교수의 '지식 창조 이론(SECI 모델)'처럼, 개인의 머릿속에만 있던 '암묵지'가 지식카드를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형식지'로 변환된 것이지요. 결국 R&D팀의 지식은 전사 OKR 성과 발표회에서 우수한 지식으로 선정되는 반전을 만들어냈습니다.
세 번째 단계로 이러한 지식 공유와 목표 중심의 소통을 조직 문화로 정착시켰습니다. 단순히 숫자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 동료와 어떻게 협업할 때 더 큰 시너지가 나는지를 체득하는 과정이었습니다.
OKR도입 하기 전에는 관성대로 업무를 수행했다면, ORK도입 후에는 매주 새로운 시도와 피드백을 반복할 수 있었습니다. OKR컨설팅이 끝날 때에는 구성원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전보다 동료들과 일에 훨씬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목표를 중심으로 소통하게 되니 불필요한 오해가 사라지고 서로 감사하며 일하게 된 점이 가장 좋습니다."
진정한 조직의 성장은 구성원 개개인의 지식이 연결되고, 공통의 목표를 향해 기꺼이 몰입할 때 시작됩니다.
사랑으로 일하는 가인지컨설팅그룹 박진 컨설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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