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인 건설기업 부서 이기주의 극복, 마진율 40%·순이익 150% 끌어올린 협업 문화 구축
[핵심성과] 부서 공동 신공법 개발로 제품 마진율 40% 향상 / 현장 맞춤 OKR로 공사기간 2일→1.3일 단축 / 순이익 150% 증대 및 전사 협업 문화 정착
가인지컨설팅그룹 이명철 컨설턴트입니다. 처음 이 건설기업을 만났을 때, 회사는 매출이 급감하는 위기 한가운데에 있었습니다. 어려울수록 힘을 모아야 하는데, 현실은 반대로 흘러갔습니다. 각 부서가 자기 성과를 지키는 데만 몰두하면서, 부서 사이의 협력은 오히려 더 얇아졌습니다. 위기가 사람들을 뭉치게 하기는커녕, 각자의 울타리 안으로 더 깊이 숨게 만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세운 방향은 분명했습니다. 부서의 벽을 허물고, 서로 다른 팀이 하나의 목표 아래 뭉쳐 혁신 과제를 함께 풀어가도록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협업이 단순한 화합이 아니라, 새로운 사업 기회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첫 번째 단계로 우리는 부서 연합 OKR을 시범 도입했습니다. 팀별로 따로 세우던 목표 대신, 여러 부서가 함께 달성해야 하는 연합 목표를 세운 것입니다. OKR 도출 워크숍을 통해 서로의 이해를 맞추고, 부서 연합 OKR 보드로 그 목표를 눈에 보이게 했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주 1회 통합 스프린트 미팅이었습니다. 부서가 한자리에 모여 진척을 함께 점검하니, 예전 같으면 부서 경계에서 멈추던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오가기 시작했습니다. 세 번째 단계로 현장 이슈 공유 회의와 AAR 회고 미팅을 정례화해, 관리직과 현장직이 같은 문제를 같은 눈으로 바라보게 했습니다. 위기의 조직일수록 협력의 구조가 성패를 가른다는 것을, 여러 경영 연구가 오래 지적해온 바이기도 합니다.
성과는 협업의 결과물로 드러났습니다. 부서가 공동으로 신공법 개발 목표를 달성하면서, 이 새로운 공법으로 대형 거래선을 발굴해 제품 마진율이 40% 향상됐습니다. 현장에 맞춘 OKR을 적용하자 공사기간이 기존 2일에서 1.3일로 줄었고, 순이익은 150% 늘었습니다.
돌아본 본부장은 이렇게 전했습니다. "관리직과 현장직이 이렇게 협업이 잘 된 적은 없었습니다."
위기일수록 조직은 안으로 쪼개지기 쉽습니다. 그 벽을 허무는 것은 구호가 아니라, 함께 달성해야 할 하나의 목표입니다.

가인지컨설팅그룹 이명철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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